창업/90일 창업 17

[90일 창업_012] Day24. 퍼스트 무버와 패스트 팔로워

First Mover. 말 그대로 처음 길을 개척하며 나아가는 사람을 말한다. Fast Follower 빠르게 퍼스트 무버를 따라가는 사람을 말한다.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은 어떻게 보면 퍼스트무버와 패스트팔로워가 개척해야 하는 시장이다. 그동안 아무도 도전하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할 것이냐, 기존에 있는 시장에서 피 터지게 경쟁할 것이냐라는 것이다. 창업이라는 것을 거창하게 생각한다면 퍼스트 무버가 될 것이다. 하지만 웬만한 아이디어와 서비스는 다 시장에 있다. 내가 퍼스트 무버가 되고 싶어도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퍼스트 무버는 앞에서 시행착오를 다 겪어야 하기 때문에 그리 효율적인 전략은 아닐 수 있다. 가설을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것이 사업이라면, 오히려 패스트팔로워가 훨씬 효율..

창업/90일 창업 2023.05.06

[90일 창업_011] Day23. 창업형 인간되기

창업형 인간이 되기 위한 필수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전에 창업했을 때를 돌이켜보면 무자본으로 창업했다. 리스크를 피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거기까지였던 것이, 확장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기술을 갖추었다고 판단되었을 때, 확장 이슈를 해결하지 못하여 사업을 접은 것이 너무 아쉬웠다. 특히 한개의 아이템에 몰입하다보니, 아이템의 단점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할 수 없었다. 창업은 아이디어의 실현 과정이 아니라, 가설-검증-실험의 과정이라고 생각했으면 얼마든지 실험 대상을 바꿔서 가설을 다시 검증할 수 있을 터였다. 빠르게 품목을 선정해서 실험하고, 가설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려고 한다. 기우제는 100% 성공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비가 올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라나. 필자도 100%..

창업/90일 창업 2023.05.05

[90일 창업_010] Day22. 사업의 의지를 다잡는 법

1. 90일의 1/6을 통으로 날리다. 저번 글은 7일차였다. 그렇다는 말은 부끄럽게도, 15일이 그냥 지나가버린 것이다.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당장 실천한 것은 없었다. 90일에서 1/6이 그냥 날아간 것이다. 그런데 이번만 의지가 이렇게 무너졌던 것은 아니다. 필자는 관성이 매우 커서 무언가를 시작하면 계속 한다. 반대로, 아무것도 안한다면 계속 안한다. 필자가 입사하고 5년이 흘렀으니 그간의 관성은 생각 이상으로 어마어마할 것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손놓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창업교육을 수강하기로 했다. 2. 내 스스로가 못하면 남의 힘을 빌려서라도 해본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리고 대한민국은 사교육의 나라다. 없는 사교육이 없..

창업/90일 창업 2023.05.04

[90일 창업_009] Day7. 사업 전략 구상과 이상적인 팀원 그려보기

1. 전략이 없다는 게 전략입니다. 필자는 무계획형이다. 여행을 가도 사업을 해도 일단 지르고 수습한다. 그러면 어떻게든 살아져 왔기에, 그렇게 35년을 살아왔기에 계획을 착착 세워서 진행하는 것이 아직도 매우 어렵다. 보통 무계획형이 아니라 무계획의 끝판왕이다. 무계획의 단적인 사례를 두 가지 꼽자면, 인도 여행과 첫 번째 창업이다. 인도 여행은 군 입대 전, 훈련소에 들어갈 때까지 2주가 남은 시점이었다. 당시에는 건축학도였기 때문에 선진 건축인 유럽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그래서 열심히 과자를 파는 알바를 하며 돈을 모았다. 하필이면 그 당시에 금융을 공부한답시고 주식에 몰빵 했다가 반토막이 나버렸다. 아직도 기억나는 종목, 코데즈컴바인이다. 아마 필자가 들어간 지점이 저기 어느 고점 부근이었을 것..

창업/90일 창업 2023.04.19

[90일 창업_008] Day6. 1인 창업 실패 요인, 고생 요인 파악하기

1. 사업의 속도가 늦다..?! 실제로 지금 진행하는데 속도가 매우 늦는 상황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하는 것도 있고, 아직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회사가 다닐만한지) 그렇게 다급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게 아닌 것이 느껴진다. 사실 지금의 상황이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다. 필자가 좋아하는 VC 중에 카카오벤처스 정신아 대표님이 있다. 정신아 대표님은 유튜브에 영상이 몇 개 있는데, 그놈의 유튜브 대표님이 사업의 실패를 정의 내린 적이 있다. 대표님들이 말하는 실패는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운이 없어서, 시기가 안 맞아서 그랬던 것일 수 있으니까요. 그럴 때는 제가 대표님들께 여기까지만 하시라, 다음 도전 때 다시 투자하겠다. 대표님은 충분히 하셨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진짜..

창업/90일 창업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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