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창업 3

[90일 창업_017] Day90. 창업 실패의 원인분석과 재발방지 대책

1. 큰 바위를 움직이게 하는 방법 필자는 관성이 아주 큰 편이다. 현재의 상태를 바꾸는 것은 많은 에너지가 들지만, 바꾸기만 하면 바뀐 상대로 쭉 가곤 한다. 그래서 뭔가를 제대로 시작하면 꾸준히 성실하게, 될 때까지 오랜 기간 묵직하게 실행한다. 제대로 시작한 것들은 대부분 좋은 결과물을 만들곤 했다. 그런데 여기에는 전제가 있다. 그냥 시작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시작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냥 시작하는 것은 대부분 필자를 움직이지 못한다. 필자의 관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를 움직이게 하려면 보통의 방법이 아니라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다. 위 사진과 같이 큰 바위를 민다고 생각해 보자. 과연 바위가 움직일까? 이 상태로는 90일 이내에 바위를 움직이게 할 수 없어..

창업/90일 창업 2023.07.12

[90일 창업_015] Day30. 내 열정과 의지는 쓰레기다.

1. 가장 게으르다고 하는 사람이 가장 부지런한 사람이다. 친한 지인은 자신이 항상 게으르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분은 스타트업을 경영하면서 빌딩 개발사업을 별도로 하고, 지인들과 자주 모이며, 주말에는 농구 동호회를 3개를 운영한다. 스타트업 경영만 해도 시간과 에너지를 엄청나게 필요로 하는데, 다른 사업들이나 모임까지 챙기면서 본인은 게으르다고 표현한다. 필자도 필자 스스로가 게으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부지런히 할 수 있는데도 안 했기 때문에 필자가 게으르다고 판단한 것이 가장 크다. 그런데 주위에서는 필자에게 "네가 게으른 사람이면 다른 사람들은 대체 뭐냐"라는 말을 항상 듣곤 한다. 필자가 위의 지인을 보면서 드는 생각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필자는 지금 회사를 다니고 있고, 가끔 야근하..

창업/90일 창업 2023.05.12

[90일 창업_009] Day7. 사업 전략 구상과 이상적인 팀원 그려보기

1. 전략이 없다는 게 전략입니다. 필자는 무계획형이다. 여행을 가도 사업을 해도 일단 지르고 수습한다. 그러면 어떻게든 살아져 왔기에, 그렇게 35년을 살아왔기에 계획을 착착 세워서 진행하는 것이 아직도 매우 어렵다. 보통 무계획형이 아니라 무계획의 끝판왕이다. 무계획의 단적인 사례를 두 가지 꼽자면, 인도 여행과 첫 번째 창업이다. 인도 여행은 군 입대 전, 훈련소에 들어갈 때까지 2주가 남은 시점이었다. 당시에는 건축학도였기 때문에 선진 건축인 유럽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그래서 열심히 과자를 파는 알바를 하며 돈을 모았다. 하필이면 그 당시에 금융을 공부한답시고 주식에 몰빵 했다가 반토막이 나버렸다. 아직도 기억나는 종목, 코데즈컴바인이다. 아마 필자가 들어간 지점이 저기 어느 고점 부근이었을 것..

창업/90일 창업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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