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 우리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암기식/주입식 교육을 받아왔다. 창의적인 것보다는 잘 외우고, 공식대로 푸는 것이 최고였다. 그리고 대학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학이 지식의 상아탑이라는 명성을 잃은 것도 꽤나 예전 일일 것이다. 그러면서 취업할 때는 반짝 이런 질문을 한다. 본인이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된 강점에 대해서 기술하고, 그 강점이 회사에서 수행하고 싶은 업무에 어떻게 적용될지 기술하세요. 응? 대부분의 학생들은 옆 학생과 성적의 차이가 있을 뿐, 다르지는 않았다. 그래서 면접관들이 면접이 끝나고 나면 '지원자들이 개성이 없이 다 똑같다'는 말을 한다. 당연하다. 그동안 개성보다는 점수를, 창의보다는 암기를 강조해 왔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옆 사람과 내가 무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