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는 교육의 해? 필자는 평소에 교육비 지출이 크지 않은 편이다. 뭔가를 배우기보다는 부딪히고 깨져가면서 배워왔던 터라, 책은 자주 샀지만 교육비 자체를 쓰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돈보다 시간의 가치가 중요해져서인지 남이 겪은 시행착오를 교육이라는 형태로 소비하기 시작했다. 일련의 예로 창업 프로그램인 {창}에는 200만 원을 썼고, 각종 전자책에도 수십만 원을 썼다. 그런데 문제는 성인이 되고 구매력이 늘어날수록 완주율은 높지 않다는 점이다. 자기 주도적 학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필자의 모습은 '돈을 내면 제공해 주고 끝나는' 강의나 전자책은 필자가 실천하지 않으면 말짱 꽝이기에 그동안 말짱 꽝이 되기 일쑤였다. 실물 책은 그래도 라면 받침으로라도 쓰는데.. 그래서 그냥 결제만 ..